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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줘 우리가 누구인지"…'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1월 개봉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1:36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4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최악의 위협에서 와칸다를 수호하기 위해 뭉친 슈리와 라몬다, 나키아, 오코예, 음바쿠가 나란히 자리해 시선을 압도한다. 짙은 어둠으로 뒤덮인 와칸다를 배경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협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의 뒤로 새롭게 공개된 '블랙 팬서'의 슈트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깊은 바다 속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강력한 적 네이머는 압도적 존재감을 내뿜는다. 마블 스튜디오는 한차원 더 거대한 세계관을 일구며 새롭게 선보일 세계 탈로칸의 비주얼을 공개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장엄한 분위기 속 와칸다와 마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깊은 바다 속 세계 탈로칸이 교차로 그려진다. 특히 와칸다의 수호자 티찰라의 장례식 장면과 대비되듯 위대한 왕의 탄생을 알리듯 모습을 드러낸 네이머가 상반되게 그려져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와칸다를 파괴하기 위해 격돌하는 두 종족과 "보여줘. 우리가 누구인지"란 대사와 함께 새로운 슈트를 입고 등장한 블랙 팬서의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와칸다의 수호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액션, 어떤 마블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리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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