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배지환이 멀티히트를 때려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3연승이 끊기며 59승 98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1승 66패를 달성했다.
이날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6(21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초 2사 3루에서 내야안타를 쳐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타점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알버트 푸홀스의 솔로포로 리드를 뺏겼다. 이로써 푸홀스는 통산 701호포를 가동, 역대 메이저리그 홈런 4위 기록에 홈런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2-1을 만든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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