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각) 세계육상연맹이 발표한 올 시즌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평균 140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020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장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1383점)와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1375점)을 2, 3위로 밀어낸 결과다.
세계육상연맹 세계랭킹은 지난 12개월간 해당 선수가 출전한 국제대회 성적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5개 대회의 평균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우상혁은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지난 7월 26일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서 2m37를 넘은 바심에게 밀려 2위(2m36)를 기록했다. 하지만 12개월의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하는 세계랭킹에서는 1위를 지켰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우상혁은 다음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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