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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찾으려다 선 넘은 성훈, 태도 논란에 사과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10일(수) 14:08

성훈 / 사진=tvN 줄 서는 식당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성훈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사과를 전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번 논란은 성훈이 8일 tvN 예능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 출연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성훈은 길게 늘어선 식당에서 불만을 터트렸다. 특히 "다른 데 가자" "나는 줄을 못 선다"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줄 서는 식당'은 SNS '웨이팅' 맛집 속 진짜 맛집을 찾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출연자로 등장한 성훈이 프로그램 콘셉트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비위생 논란까지 더해졌다. 성훈은 방송에서 식당 안에서 삼겹살을 구운 집게를 이용해 식사를 했다. 또한 식사 시간 중 머리의 땀을 털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성훈 / 사진=DB


논란이 커지자 성훈의 소속사는 상황 수습에 나섰다. 재미를 노린 발언들이 불편함을 안기게 됐다는 설명이다.

10일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의 여파는 여전하다. 특히 성훈이 과거 출연한 예능프로그램까지 소환되며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성훈은 2020년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에도 비매너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성훈은 수염을 칭찬하는 화사에게 "어쩌라고"라고 말했다.

또한 '나 혼자 산다'에서 용변을 보고 싶다는 발언을 하거나 식탐을 보이는 등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처음 이러한 성훈의 모습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비쳤다. 그러나 '줄 서는 식당' 논란이 더해지며 상황이 바뀌었다. 재미를 위해 돌직구를 쏟아낸 성훈이 무례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성훈이 이러한 논란 속 앞으로 개선된 모습으로 건강한 웃음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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