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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러시아축구협회 서류 문제로 UEL 출전 불가…데뷔전 연기
작성 : 2022년 08월 04일(목) 14:18

황인범 /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의 데뷔전이 연기됐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4일(한국시각) "황인범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축구협회가 선수단에 등록하는 데 필요한 황인범의 서류를 제때 보내지 않았다. 때문에 황인범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 소속으로 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통해 FC서울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한차례 재계약을 맺었으나, 지난달 29일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한 지 3일 만에 감독이 경질되는 변수를 맞은 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데뷔전까지 외부 요인으로 미뤄지게 됐다.

예선 명단에 오르지 못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가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유로파리그를 뛸 수 있게 된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5일과 12일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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