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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트레이드로 올스타 클로저 헤이더 영입
작성 : 2022년 08월 02일(화) 09:18

헤이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스타 출신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영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로 밀워키 좌완투수 조시 헤이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헤이더를 데려오는 대신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테일러 로저스를 비롯해 우완투수 디넬손 라멧, 좌완 유망주 로버트 개서, 외야수 에우테우리 루이스를 밀워키에 보냈다.

2017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헤이더는 현재까지 통산 125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으며 올 시즌에도 29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최근 부진에 빠지며 평균자책점은 4.24까지 치솟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1.88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일 경기 전까지 57승 46패로 치열하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이번 영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 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헤이더와 유니폼을 맞바꿔입은 로저스 또한 28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2위에 올라있는 정상급 마무리 투수. 밀워키 입장에서도 즉시 전력감 투수 1명과 유망주 3명을 얻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거래를 했다는 평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에이스 투수 우완 조 머스그로브와도 5년 총액 1억 달러(약 1305억 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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