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으로 인해 PGA 챔피언십에 기권했다"고 알렸다.
임성재는 지난주 스폰서 대회인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임성재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었던 만큼, 골프 팬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임성재는 대회 개막일인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다음날 PCR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그 여파는 PGA 챔피언십까지 이어졌고, 임성재는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를 대신해 스콧 스털링스(미국)가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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