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된 임성재가 출전 소감을 전했다.
대한골프협회는 27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남자부에서는 프로 선수 임성재와 김시우,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 조유영이 태극마크를 달게 되며, 여자부에서는 아마추어 선수 방신실, 김민별, 정지현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당초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는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프로 선수의 출전이 허용됨에 따라, 세계랭킹 상위 2명인 임성재(19위)와 김시우(51위)가 대표 자격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향후 선수 생활에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임성재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전에는 프로선수가 못나왔는데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나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 선수끼리 최선을 다해 금메달까지 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서는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이 펼쳐지며,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항저우의 웨스트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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