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3로 승리했다.
이로써 6승 4패가 된 토론토는 AL 동부지구 선두에 등극했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5승 4패)와는 0.5경기 차다.
토론토는 전날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류현진이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그 끝에 5-7로 패배했으나 연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등판 이후 현재 팔뚝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상태다.
토론토는 선발진의 부진 속에서 4선발로 출발했던 알렉 마노아만이 연이은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마노아는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기록한 바 있다.
토론토는 1회말 1사 1,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2회말에도 잭 콜린스의 2루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얻었다.
3회말 2사 후 구리엘 주니어의 2루타, 맷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든 토론토는 5회초 들어 실점했다. 마노아가 스티븐 보그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스미스-켐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션 머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구리엘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8회초 1점을 다시 내줬으나, 9회초 등판한 조던 로마노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세이브를 챙기며 승리했다.
토론토는 20일부터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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