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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매직넘버 1' SK에 80-75 승…6강 PO 불씨 살려
작성 : 2022년 03월 26일(토) 15:54

이재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6강 플레이오프(PO)의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매직넘버 1이 남은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했다. LG는 시즌 22승(27패)째를 올리며 6위(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5게임차 7위를 기록, 6강 PO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38승 12패가 된 SK는 코로나19로 선수단을 9명 만으로 구성한 경기에서 5점차 석패를 당해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LG는 이재도가 26득점 8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12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SK는 최준용이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SK는 안영준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쐈고, LG는 이관희, 아셈 마레이 등이 골밑을 지켰다. 결국 막판 박정현의 2점슛으로 LG가 21-18로 근소하게 앞선채 1쿼터를 끝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2쿼터에서 LG는 이승우, 박정현이 득점을 만들었고, SK는 오재현이 3점포, 배병준이 2점슛을 쐈다. 이때 송창무의 득점으로 SK가 34-32로 역전했으나, 강병현에게 3점포를 맞아 다시 점수가 뒤집혔다. 전반도 LG가 36-35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LG는 3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이재도, 강병현, 이관희가 연이어 3점슛을 쏘며 달아났다. SK는 최부경과 최준용이 골밑 득점을 만들었으나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 3쿼터도 LG가 62-53으로 앞선채 끝났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막판 최준용의 연속 득점과 리온 윌리엄스의 덩크슛으로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결국 LG가 이재도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80-75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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