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한승윤이 '싱어게인'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15일 한승윤은 솔로 미니앨범 '러벤더(Lovender)'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한승윤은 지난해 종영한 '싱어게인' 시즌 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출연 후 인지도 상승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인 만큼 저도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 와중에도 제가 감사하게 느꼈던 건 밥 먹으러 갔을 때 '싱어게인'이 가족분들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저보다 훨씬 어린 분들이나 부모님, 그 윗 세대 분들까지 알아봐주시더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알아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며 "만두도 더 주시고 떡도 주셨다"고 털어놨다.

'싱어게인'의 의미도 언급했다. 그는 "노래를 다시 할 수 있는 제목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음악 자체가 저한테는 제 삶이고 일상이었던 사람이라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줬다는 건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줬다는 말과 비슷하다. 굉장히 고마운, 다시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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