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설 연휴에 구급차에 실려갔다 온 사연을 밝혀 연일 화제다.

노홍철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A-YO! 건강 조심하thㅔ요! 전 갑자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구급차를 타다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노홍철은 평소와 달리 누운 채로 "일단 엉망진창이죠. 늘 그랬지만 오늘 더더욱. 여러분들이 확인하고 있는 제 모습 거지 같지 않냐"며 "웃으면 아프다. 작은 미동이 있어도 너무 아프다. 이런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며칠 전에 호떡을 먹는 걸 SNS에 올렸는데, 아는 형님이 그걸 보셨다. 형님 집에 가져가려고 호떡 10장을 남대문 시장까지 가서 사 왔다. 10장 그 얼마 안 되는 그 무게를 드는데 허리를 삐끗했다. 정말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노홍철은 "남한테 폐 끼치는 걸 싫어하는 데 빨간 날 대원들이 고생할 것이고, 약속 시간을 깨는 것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런데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었다"며 구급차를 불렀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노홍철은 "응급차가 필요하다면 119를 불러야 한다. 저도 이렇게 넘어져서 초췌하게 아플 줄 몰랐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주의하기도 했다.

또한 노홍철은 유튜브 영상 외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이번 주 모든 일정과 약속은 OFF. 설명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기가 힘들어"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하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노홍철이 올린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4만 회를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노홍철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 댓글을 달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