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층간소음을 항의하러 온 이웃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한 유명 작곡가가 체포됐다.
3일 MBN은 서울 마포경찰서가 특수협박 혐의로 유명 작곡가 A씨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새벽 1시경 A씨의 음악 소리가 아래층까지 퍼졌다. 이에 아래층에 거주하는 이웃 B씨가 A씨를 찾아가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했다.
이후 A씨는 흉기를 들고 내려가 B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 욕설을 하는 등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과일을 깎던 칼을 들고 현관 앞까지 간 적이 있지만 칼을 들고 B 씨의 집까지 찾아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B씨가 특정한 흉기가 A씨의 집에서 발견돼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각종 영화, 드라마 등 OST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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