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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파죽의 5연승 질주…KT는 4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1월 23일(일) 19:2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0승14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23승12패를 기록한 KT는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서울 SK(26승8패)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T의 수비를 흔들었다. 라숀 토마스는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에릭 버크너와 이우석이 각각 13득점, 이현민이 11득점, 함지훈이 10득점을 기록했다.

KT에서는 양홍석이 3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34-37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토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함지훈과 이현민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60-5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양홍석과 허훈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79-76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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