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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20점' 현대건설, 파죽의 5연승…IBK기업은행 5연패
작성 : 2021년 12월 26일(일) 17:37

야스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7승1패(승점 51)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13승4패, 승점 36)와는 무려 15점 차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3승15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야스민은 20점, 양효진은 16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현은 9점, 정지윤은 8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김희진과 김주향이 13점, 김수지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야스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과 김주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부터 양효진이 맹활약하며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다현과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차단하며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양효진과 정지윤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야스민이 맹활약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양효진과 황민경, 이다현도 득점에 가세하며 야스민의 부담을 덜었다. 궁지에 몰린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힘을 내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결국 3세트도 현대건설이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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