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기수(태안군청)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기수는 17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 금강급(90kg 이하) 결승전(5전 3승제)에서 전도언(의성군청)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수의 우승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김기수는 지난 2018년 문경 추석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8강에서 황성희(울주군청)를 2-0로 꺾은 김기수는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민정(영월군청)마저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첫판 들배지기로 전도언을 쓰러뜨린 김기수는 두 번째 판 들어 경고 승을 상대에게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들배지기와 경고 승으로 점수를 가져오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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