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재환이 내년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17일 외야수 김재환과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계약금 55억 원, 연봉 5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 등 총액 115억 원 규모의 대형계약이다.
김재환은 지난 2008년부터 두산에서 활약하며 타율 0.296 1008안타 201홈런 722타점 612득점 OPS 0.922의 성적을 남겼다. 2021시즌에는 타율 0.274 27홈런 102타점 OPS 0.883을 기록했다.
두산은 팀 내 FA 박건우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했지만, 김재환을 잔류시키며 출혈을 줄였다.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 외 다른 팀은 생각해 본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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