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탁구의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과 조대성(삼성생명)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1회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조대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조지 R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2021 ITTF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혼합복식 64강에서 미국의 니키 쿠마르-에이미 왕을 3-0(11-8, 11-3, 11-6)으로 이겼다.
이로써 32강에 진출한 신유빈-조대성은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을 상대로 16강행을 정조준한다.
한국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신유빈과 조대성은 2019년 체코오픈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회전서부터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탁구신동'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종목에 출전한다. 복식에선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호흡을 맞춘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64강을 부전승을 거둬 32강부터 시작한다.
신유빈은 단식에선 128강부터 펼친다. 첫 상대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홍콩의 수와이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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