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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6점' KCC, '이관희 26점' LG에 86-85 승리…단독 5위
작성 : 2021년 11월 02일(화) 21:15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 KCC가 치열한 접전 끝에 창원 LG를 제압했다.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6-85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5승5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5위에 올랐다. 반면 LG는 2승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의 이정현은 2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쏟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건아는 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의 이관희는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LG가 아셈 마레이의 골밑 득점과 이관희, 이재도의 외곽포로 득점을 쌓았다면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의 활약으로 맞섰다. 결국 접전 끝에 3쿼터까지 LG가 64-6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LG였다. 4쿼터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정희재가 3점포를 작렬해 83-79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KCC의 저력은 매서웠다. 유현준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 KCC는 4쿼터 종료 10.9초를 남기고 김지완이 자유투 2득점을 올려 84-8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위기에 몰린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재도가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를 모두 성공시켜 85-84로 역전했다.

하지만 KCC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지완이 돌파 득점을 뽑아내 86-85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종료 2초 전 나온 극적인 득점이었다.

LG는 이후 이재도가 먼 거리 3점을 시도해 림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종료 버저가 울린 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경기는 KCC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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