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회초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2회 연속 삼자범퇴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초 2사 1루에서 바비 브래들리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5회초 상대 타선을 다시 삼자범퇴로 묶었지만 6회초 2사 후 연속 2루타를 맞아 2번째 실점을 내줬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7회초 첫 타자 로베르토 페레즈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어니 클레멘트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2아웃을 신고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마일스 스트로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쾌투 속에 7회말 현재 클리블랜드에 7-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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