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7호 홈런을 가동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5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볼넷을 얻어 이날 첫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메도우즈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이날 첫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6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최지만은 아브레유의 7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7호 홈런.
흐름을 잡은 최지만은 7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에 그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양키스를 14-0으로 눌렀다. 이로써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61승4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양키스는 53승48패로 같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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