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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멀티골' 울산, 수적열세에도 카야 격파…ACL 13연승
작성 : 2021년 07월 05일(월) 21:1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가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카야FC(필리핀)를 제압했다.

울산은 5일(한국시각) 태국 탄야부리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카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4승(승점 12)을 기록한 조 1위를 질주했다. 또한 ACL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윤빛가람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일 카야에 3-0 완승을 거뒀던 울산은 리턴 매치를 맞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 나왔다. 루카스 힌터제어의 슈팅이 골문 앞에 있던 윤빛가람의 얼굴을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행운이 따른 골 장면이었다.

하지만 울산은 전반 31분 김민준이 발로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위험한 동작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에 처했다. 결국 후반 2분 카야의 조빈 베딕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울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6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트래핑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지킨 울산은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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