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모범택시' 김의성이 교체 투입된 배우 표예진을 칭찬했다.
배우 김의성은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김의성은 극중 무지개 운수의 대표인 장성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모범택시'는 고은 역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캐스팅됐으나 팀 내 왕따 논란 등으로 하차했다. '모범택시' 측은 전체 촬영의 60%를 진행한 상황에서 고은 역을 표예진으로 교체해 재촬영했다.
이에 대해 김의성은 "다시 찍는 걸 좋아하는 배우는 없지 않냐. 그런데 놀랍게도 여기에 대해 눈썹 하나 찌푸리는 사람이 없었다. 전후 사정이 어쨌든 우리가 어려움에 처하니까 다 같이 힘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표예진이 제일 힘들었을 거다. 학기 중으로 따지면, 2학기가 됐는데 몰아서 밀린 시험을 다시 하는 거다. 표예진이 한꺼번에 찍는 분량이 정말 많았는데, 지혜롭게 잘 해주고 연기도 잘 해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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