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맞대결을 펼친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한국시각)부터 펫코 파크에서 펼쳐지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의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여기서 김광현은 17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하게 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4를 마크했다. 특히 김광현이 나선 5경기에서 모두 팀이 승리를 거두며 '승리 보증수표'로 거듭났다.
그러나 김광현은 최근 3경기에서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며 2승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번째 도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해 와일드카드 전에서 샌디에이고와 맞붙어 3.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뛰고 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김하성이 최근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맞대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03(74타수 15안타) 1홈런 6타점으로 고전 중이다. 하지만 김광현에게는 KBO리그 통산 타율 0.333(30타수 10안타), 1볼넷 4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나타낸 바 있다. 이번 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광현의 선발투수 맞대결 상대는 샌디에이고의 좌완 유망주 라이언 웨더스로 전망된다. 웨더스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2승1패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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