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탬파베이 산하 더램 불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의 더램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홈경기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최지만은 타율 0.261(23타수 6안타)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최지만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1루수 쓰쓰고 요시토모를 방출했다. 이에 따라 최지만도 곧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탬파베이는 13일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양키스는 게릿 콜을 선발투수로 예고한 상황이다. 그동안 콜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최지만이 다시 한 번 콜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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