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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4실점 강판…패전 위기
작성 : 2021년 04월 21일(수) 10:01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팀이 1-4로 뒤진 6회말을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0으로 치솟았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은 1회말 키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크리스티안 아로요와 J.D.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2회말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어설픈 수비로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 바비 달벡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케빈 플라웨키를 5-4-3 병살타, 에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의 호투에 토론토 타선도 응답했다. 4회초 선두타자 보 비셋이 그린몬스터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말 급격히 흔들렸다. 아로요와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몰렸고, 보가츠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류현진은 마윈 곤잘레스에게 2루타, 바비 달벡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5회말에도 아로요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유격수 실책까지 겹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이번에는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류현진은 6회말 조엘 파얌프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토론토는 6회 현재 보스턴에 1-4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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