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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 첼시, 브라이튼과 0-0으로 비겨…PL 4위
작성 : 2021년 04월 21일(수) 09: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가 브라이튼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2020-2021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튼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55점(골득실 +19)을 기록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5점, 골득실 +11)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승점 34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전개에 실패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촘촘한 수비로 첼시의 공세를 막아낸 웨스트햄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첼시의 골 문을 두드렸다. 전반 37분 레안드로 트로사드, 전반 42분 입스 비수마의 슈팅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던 첼시는 후반 23분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 윙어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22분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까지 피치 위에 내보내며 득점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단단한 브라이튼의 수비벽은 쉽사리 뚫리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튼 벤 화이트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그러나 승리를 따내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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