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14승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시애틀은 11승7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빅토르 곤잘레스와 켄리 잰슨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도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3회초 A.J. 폴락의 2루타와 에드윈 리오스의 진루타, 오스틴 반스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크리스 테일러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2사 1,3루에서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유리아스에게는 단 1점이면 충분했다. 유리아스는 7회까지 시애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불펜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짜릿한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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