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흥행 지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2일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TV 시청률, 온라인 시청자 수 및 조회 수 등 각종 미디어 지표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의 TV 시청률은 1.8%로 집계되며,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한 경기 최고 시청률을 마크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부터 5차전까지 주관방송사 KBS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 4경기 평균 시청률은 0.361%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5차전의 경우 0.485%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기간 KBSN 스포츠 생중계 평균 시청률은 가장 최근 펼쳐진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 48.6% 증가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온라인 생중계의 시청자 수도 눈에 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2,821명을 기록하며,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한경기 최다 41,429명을 뛰어넘었다.

유튜브 채널에서의 관심도 뜨거웠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기준으로 한달 간 WKBL 공식 유튜브 '여농티비'의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100만 회를 넘어섰다.

챔피언결정전 전 경기 예매 티켓 매진과 함께 TV 시청률, 온라인 시청자 수, 온라인 조회 수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며,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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