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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박계범, 수비 굉장히 잘해"
작성 : 2021년 03월 17일(수) 12:34

김태형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내야수 경쟁자들의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두산은 2021시즌을 앞두고 FA를 맞이한 내야수 최주환(SSG 랜더스)과 오재일(삼성 라이온즈)을 붙잡지 못했다. 2020시즌 중반 멀티 내야수 류지혁마저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로 보냈던 두산은 내야진 전력에 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그러자 두산은 최주환과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강승호, 박계범을 지목했다. 강승호는 2루수, 박계범은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어, 주전 유격수와 2루수인 김재호, 오재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군에서 복귀한 김민혁이 오재일의 공백으로 무주공산이 된 주전 1루수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은 박계범과 김민혁의 현 상태에 대해 평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계범은 수비가 좋다. 공격에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고 밖에서 보다가 실제로 와서 지켜봤을 때는 수비를 굉장히 잘한다"고 박계범의 수비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김민혁한테 많이 기회를 주고 있다. 1군 수비도, 타격도 어느정도 적응해 나가고 있는 거 같은데 지켜봐야한다"면서 "신성현도 기용해 보고, 내야 백업 중 타격감 좋은 선수들이 (1루에) 들어갈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끝으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루수 기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페르난데스가) 1루수 수비 가능하고 잘 한다. 그래도 1루 수비 메인보다는 지명타자로 해서 타격에 힘을 주는 것이 낫다"며 "아무래도 수비를 겸하면 체력이 좀 떨어질 것이다. 그래도 1루수를 봐야할 때는 기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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