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스트라스버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더 볼파크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2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8월 중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스트라스버그는 약 7개월 만에 실전등판에 나서 쾌투를 펼치며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말 첫 타자 마일스 스트로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호세 알튜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마이크 브랜틀리와 카를로스 코레아를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기세를 탄 스트라스버그는 2회말 카일 터커를 루킹 삼진,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T.J 맥팔랜드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워싱턴이 4-1로 보스턴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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