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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철 프로그래머 "제25회 부국제, 과하다 싶을 정도 방역" [2020 BIFF]
작성 : 2020년 10월 30일(금) 11:09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2020 BIFF'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방역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방역에 대해 전했다. 그는 "올해 우리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방역을 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도 했다. 실제로 과하지 않으면 영화제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체온 체크, 손 소독제 비치,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에 힘썼다. 또 유효 좌석은 25%만 운영하면서 거리두기를 했다. 나름대로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안전한 영화제를 치렀다는 것"이라며 "올해 25%만 판매했기에 전체 좌석 수는 작년에 비해 10분의 1 수준 이하다. 다만 좌석 점유율은 92%였다. 이 정도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관객들이 영화에 목말랐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야외 극장에서 상영한 영화들은 10편 중 9편이 매진됐다. 역시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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