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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더블더블' LG, 삼성 누르고 4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0월 24일(토) 17:18

김시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꺾고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105-94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2승4패를 기록하며 8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1승5패로 리그 최하위가 됐다.

LG는 윌리엄스가 23득점 9비라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시래가 18득점 13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14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힉스가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관희가 2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LG는 정성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삼성은 이관희와 힉스가 득점에 가담했다. 정성우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림에 넣었고, 삼성은 이호현과 김현수의 외곽 득점으로 맞붙을 놓았다.

2쿼터는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김시래의 패스를 받은 정희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은 LG는 라렌의 골밑 장악 능력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라렌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블록과 스틸로 삼성의 공격을 저지했다.

삼성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에서 LG가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자 이관희의 3점슛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LG는 김시래가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고 여기에 서민수도 외곽슛을 터뜨리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LG의 공세를 4쿼터에서도 이어졌다. LG는 김시래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렀고, 이원대의 3점슛까지 더해져 격차를 더욱 벌렸고,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져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막판 총공세에 나섰으나 힉스가 5반칙 퇴장으로 나가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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