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테넷'과 '오! 문희'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2일 하루동안 3만7020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79만787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에 개봉한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크게 주목 받았으나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흥행 순항에 차질을 빚었다.

2위로 급부상한 '오! 문희'는 이날 2만205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오! 문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과 함께 코로나19 시기 침체된 극장가에 따스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3위로 하락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일일관객수 6431명, 누적관객수 427만5887명을 기록했다. '오케이 마담' 역시 한 단계 하락했다. '오케이 마담'은 172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1만701명의 기록을 보였다.

5위 '고스트 오브 워'는 1173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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