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한국레저안전협회가 프리다이빙 교육 본부를 설립했다.
20일 한국레저안전협회가 프리다이빙 교육 본부 (이하 KF 본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프리다이빙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한 달간의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레저안전협회 한희 회장은 서울시와 한강을 중심으로 레저안전체험교육을 수년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세월호 사고 이후로 발족된 행정안전부산하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앙협의회 생활안전분과 단체로서 여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레저안전협회는 KF 본부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물놀이 안전 캠페인뿐만 아니라, 수중 레저 안전사고예방 메뉴얼 개발 및 생존 수영과 연계될 수 있는 프리다이빙은 마침 한국 수중 레저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한국 실정에 맞는 안전한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협회가 일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수중 레저 스포츠 종목 가운데 프리다이빙은 단순 여가 활동의 의미뿐만 아니라 수중 및 수상 환경에 대한 국민 개개인의 안전 사고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상당히 두터운 강사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다이버들이 협회와 원활한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수하고 해외의 기준 및 시스템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에 대한민국 레저 스포츠 환경에 합당한 기준과 교육 시스템을 우리말로 개발하기 위해 이강 공학박사를 중심으로 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2년이란 시간을 우리말로 교재를 집필해 국내 다이버들의 안전과 보다 나은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했다.
장원태 KF 본부장은 "6월 한국 직업능력 개발원의 민간 자격 등록을 시작으로 해양경찰청 수중형 안전 관리요원 자격 인정 단체 지정을 받았으며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중 레저 교육자 교육 인정 단체 지정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와 같은 등록 절차를 마무리되면 국내에서 수중 레저 교육 활동에 필요한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되며 올해 말까지 각 지역별 트레이너의 교육 및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