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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빌바오,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작성 : 2020년 08월 13일(목) 10:34

이나키 윌리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빌바오는 1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선수와 코치, 1군 지원 스태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는데 6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다음달 12일 2020-21시즌을 개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기적으로 각 구단별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13일부터 프리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빌바오도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6명의 확진자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13일 예정됐던 팀 훈련은 개별 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빌바오는 "방역 당국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다음 주 다시 진단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3일 저녁 예정됐던 팀 훈련은 개인 훈련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14일 재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단은 확진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이나키 윌리엄스, 오이한 산체, 우나이 로페스, 가이스카 라라사발은 스스로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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