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황선주 씨가 아들의 행보를 응원했다.

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거침없이 청춘' 3부작이 전파를 탔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같은 꿈을 꾸는 청년들이 있다. 5년 전, 이성빈 씨를 중심으로 모인 청년들은 5명을 시작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지금은 조합원 14명의 협동조합을 꾸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군가의 아버지가 캠프로 찾아왔다. 바로 피아노맨 황수현 씨 아버지인 황선주 씨다. 4년 전 제주도로 내려가는 것을 반대했다는 황선주 씨는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황수현씨는 "내가 왜 제주도에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께 인정 받기 위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에 황선주 씨는 "당시에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진작 제주도에 와서 상황을 보면 더 일찍 응원해줄 수 있었을 것 같다. 더 일찍 왔으면 아들의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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