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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 허용' LG 차우찬, 5이닝 6실점…시즌 4패 위기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20:17

차우찬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중요할 때 홈런 두 방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차우찬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시즌 4패 위기.

지난달 23일 KT와의 첫 맞대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차우찬은 악몽을 되풀이했다.

차우찬은 굴욕적인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정대에게 초구 솔로포를 허용했다. 흔들린 차우찬은 황재균(볼넷)-로하스(2루타)에게 출루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강백호는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때 3루주자 황재균에게 홈을 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유한준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1회에만 3실점했다.

힘겹게 1회를 끝낸 차우찬은 2회부터 정신을 차렸다. 심우준에게 안타로 1루를 내줬지만, 장성우와 배정대를 뜬공과 삼진으로 요리한 후 심우준의 도루까지 저지했다.

3회는 깔끔하게 끝냈다. 황재균(뜬공)-로하스(삼진)-강백호(뜬공)를 차례로 잡아냈다.

4회에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유한준과 박경수를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한 차우찬은 오태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장성우를 투수 땅볼로 솎아내며 3이닝 연속 KT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마의 5회를 넘기지 못했다. 2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1사후 배정대와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했다. 2사 2루 상황에서는 강백호가 투런포를 쏘아올린 후 포효하는 것을 바라봐야 했다.

결국 차우찬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여건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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