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강로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 wiz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13승15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KT는 11승17패로 8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회초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김원중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로한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이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8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기록했지만 승패를 마크하지 못했다. 9회말에 등판한 김재윤은 0.1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패전의 쓴 맛을 봤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로 전개됐다. 스트레일리와 배제성은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양 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결국 9회초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9회말 전준우의 중전 안타, 안치홍의 희생 번트, 이대호의 고의 4구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강로한이 상대 투수 김재윤의 4구를 받아쳐 끝내기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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