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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빈 "'나달렌' 여전히 응원…레인보우 재결합 멋있어"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4월 09일(목) 18:00

달수빈 / 사진=수빈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달수빈이 '나달렌' 일원인 레인보우의 재결합에 자신이 더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달수빈은 최근 새 싱글 '사라지고 살아지고' 발매 기념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달수빈은 9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라지고 살아지고'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다이브(DIVE)'는 콰이어 떼창의 코랄 팝 장르의 곡으로 달수빈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했다. 곡은 웅장한 느낌의 비트를 더해 견고한 편곡으로 휴머니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달수빈은 최근 활동명을 수빈에서 달수빈으로 바꾼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달샤벳 했을 때의 내 모습을 여전히 가지고 가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당시 팬들이 기억하기에도 더 편할 것 같다. 달샤벳과 달수빈이라는 어감도 비슷해서 인식이 바로 되겠다는 생각에 바꿨다"고 덧붙였다.

달수빈은 지난 2011년 달샤벳으로 데뷔했다. 지금은 멤버 모두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달샤벳 활동 때를 추억하는 달수빈이었다.

특히 멤버들과도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고. 달수빈은 "여전히 너무 친하다"며 "한 때는 같은 꿈을 꾸고 달렸던 언니들이 지금은 각자 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멤버들이 겪고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한 궁금증도 있어서 오히려 더 자주 연락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수빈은 "달샤벳을 활동했던 때가 마치 내 전생 같다. 분명 그 삶을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마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느낌이다. 동시에 인연의 끈으로 이어진 느낌"이라며 달샤벳 활동 당시와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여전히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달수빈과 멤버들을 보니 다시 함께하는 달샤벳의 무대 또한 기대됐다. 이에 달수빈은 "내가 프로듀싱을 할 수 있으니까 우리끼리만 뭉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언젠가는 진짜 무조건 꼭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레인보우 역시 끈끈한 의리를 앞세워 다시 한번 뭉쳤고, 멤버 김재경이 프로듀싱을 맡아 1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달수빈은 이러한 레인보우의 활동에 누구보다 기뻤다고. 그는 "'나달렌(나인뮤지스, 달샤벳, 레인보우)'이라고 한 때 죽어도 안 뜨는 그룹으로 묶였었다. 그러다 보니 나 혼자 동지의식을 많이 느꼈다"며 "그런 그룹이 멋있게 뭉쳐서 활동을 하는 걸 보니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그렇다. '나달렌'의 모두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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