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설 짐 에드먼즈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드먼즈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사실을 알렸다.
앞서 에드먼즈는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으로 인한 입원 소식을 전하면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에드먼즈는 완치됐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잘 지내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한참 전에 가졌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쾌유를 빌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먼즈는 지난 1994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해 17시즌 동안 뛰었다. 세인트루이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쳤다.
통산 2011경기에 출전해 393홈런 1199타점 타율 0.284를 기록하며 올스타 4회, 골든글러브 8회, 실버슬러거 1회를 수상했다. 특히 2006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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