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1-5차전에 이어 6차전도 개최를 취소했다.
JLPGA 투어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차전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은 오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 야시키 골프 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결국 대회 취소가 확정됐다.
J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대로 갤러리, 선수, 자원 봉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중하게 협의를 거듭해 왔다"면서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계속 요구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 들여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JLPGA 투어 2020시즌 1-6차전이 모두 취소됐다. 앞서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차전 메이지 야스다 생명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3차전 T포인트 X ENEOS 골프 대회, 4차전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5차전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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