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쓰쓰고 요시토모도 결국 귀국길에 오른다.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각) "탬파베이의 외야수 겸 3루수 쓰쓰고가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쓰쓰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중단된 데에 이어 정규시즌 개막까지 연기되면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자 지난주부터 일본으로 귀국하는 것을 고려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있는 스프링캠프지는 물론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까지 폐쇄한 상태다. 결국 훈련장을 찾지 못한 쓰쓰고는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같은 아시아 출신인 팀 내 동료 최지만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향후 미국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귀국을 결정했다.
끝으로 매체는 "쓰쓰고는 9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처음으로 귀국을 선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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