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6을 마크하게 됐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3루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의 좌완 선발투수 앤서니 케이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이후 헌터 렌프로의 안타 때 3루로 진출한 뒤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브라이언 모란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2번째 타석 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후속 타자 렌프로의 볼넷과 브랜든 로우의 1타점 적시타로 멀티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대수비 브라이언 오 그래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타선이 폭발하며 토론토에 9-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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