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음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4일(한국시각)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김광현이 3일 불펜투구를 하며 잘 회복했다"면서 "오는 6일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플릿 스쿼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27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진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등판이 취소됐다.
다행히 김광현의 몸상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잠시 휴식을 가진 김광현은 6일 마운드에 올라 다시 한 번 눈도장 찍기에 나설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스쿼드를 두 팀으로 나눠 각각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하는데, 김광현은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이 부상에 대한 우려를 딛고, 시범경기에서 다시 한 번 쾌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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