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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력 더 세졌다" 로켓펀치, 강렬한 틴크러시 '바운시'로 1위 정조준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6:11

로켓펀치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로켓펀치가 강렬한 틴크러시로 돌아왔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드 펀치(RED PUNCH)' 발매 쇼케이스가 10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연희는 "이제까지 완벽히 준비를 해왔다. 6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만큼 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 달려왔다. '레드 펀치' 활동 그만큼 더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첫 쇼케이스는 떨리고 긴장된 게 컸다면 지금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설렘이 더 크다. 1집 때 보여드리지 않았던 또다른 색깔을 꺼내서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빔밤붐'→'바운시', 펀치력 더 세졌다
로켓펀치는 지난 데뷔 앨범 '빔밤붐'에서 보여준 발랄함에서 더 발전해 강렬하고 파워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윤경은 "뜨거운 열정과 치명적인 걸 상징하는 색깔이 빨간색이지 않나. 뜨거운 열정과 한층 성장한 당찬 각오를 '레드 펀치'로 표현했다"고 했고, 수윤은 "로켓펀치가 귀엽고 발랄한 모습과 함께 당당하고 화려해진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바운시(BOUNCY)'는 강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틴크러쉬 장르의 팝 댄스 곡으로, 워너원 '나야 나', 남우현 '홀드 온 미(Hold On Me)'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작곡팀 코드 나인(CODE 9)이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았다.

멤버들은 '바운시'를 각자 정의했다. 쥬리는 "'바운시'는 붙이는 핫팩이다. 요즘은 다 많이 사용하지 않나. 특히 사람이 있으면 더 뜨거워지니까 핫한 사람이 붙이면 더 핫해지지 않나. '바운시'도 다 같이 들으면 더 뜨거워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윤경은 "'바운시'는 땡땡땡이다. 땡땡땡하면 종소리가 떠오르지 않나. 땡땡땡하면 '빔밤붐'이다. '빔밤붐' 때 사랑을 계속 이어서 받고 싶다"고 했다.

소희는 '빔밤붐'과의 차이점에 대해 "펀치력이 더 세졌다. '빔밤붐'이 로켓펀치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었다면 '바운시'는 세상을 향해 펀치를 날리겠다 선언하는 강렬한 곡"이라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바운시'의 안무가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희는 "엔딩 이후에 5초가 지나면 바로 쓰러진다. 다들 연습실 바닥과 단짝친구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레드 펀치(RED PUNCH)', 하우스풍 레트로 팝 스타일의 '쏘 솔로(So Solo)', 로켓펀치의 당찬 매력을 담아낸 '파이어웍스(Fireworks)',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종이별', 봄을 맞이하는 마음을 노래한 '다시, 봄', 풋풋한 소녀 감성이 인상적인 '여자사람친구'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로켓펀치 / 사진=방규현 기자


◆ 로켓펀치의 성장
로켓펀치는 '성장'을 강조했다. 쥬리는 "로켓펀치가 전보다 확실히 성장했구나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바운시'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을 설명할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희는 "공백기를 준비를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했다. 보컬적인 부분, 실력적인 부분도 늘었고 팀워크도 좋아졌다. 모든 면에서 다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했다.

특히 멤버들은 틴크러시 콘셉트가 잘 맞았다고 털어놨다. 수윤은 "멤버 모두 다 틴크러시 콘셉트에 잘 맞는 매력들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보여드리게 된 것"이라며 "다행히도 멤버들 모두 연습할 때 촬영할 때 긴장하지 않고 전부 다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 것 같다. 이번 앨범 콘셉트를 어렵게 생각했던 멤버는 없었다"고 밝혔다.

연희는 이어 "아직 보여드릴 색깔이 많다. 앨범명 색깔도 계속 바뀌고 있지 않나.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은데 그 중에서 레드라는 색깔을 꺼내서 보여드린 게 아닌가 싶다. 안에 있는 여러 색깔 중에 보여드릴 수 있는 색깔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로켓펀치는 다음 앨범 색깔도 예상했다. 쥬리는 "평소에 이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우리끼리는 옐로를 얘기했다. 에너지 있는 느낌이니까 옐로도 괜찮다"고 했고, 연희는 "또 여름이 오니까 그때 되면 시원한 색깔이 블루펀치도 어떨까 했다. 추측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켓펀치는 지난 '빔밤붐'에서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연희는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응원을 주신 거지 않나. 저희가 앨범을 낸 것에 대한 반응을 주신 거라고 생각해서 1위 후보라고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구나 느꼈다. 아쉽다기 보다는 이번 활동에 열심히 노려보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 1등을 묻자 "자신은 있다"고 웃었다. 윤경은 그러면서 "1위하면 당연히 좋지만 그룹도 더 열심히 알리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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