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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피츠버그와 트레이드로 마르테 영입
작성 : 2020년 01월 28일(화) 09:38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를 품었다.

애리조나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중견수 마르테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연봉 150만 달러(17억 원)를 보조하며 마르테를 보내는 대신 애리조나로부터 유망주 투수 브레넌 말론, 유격수 기대주 리오버 페게로와 함께 25만 달러(3억 원)의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받았다.

올해 연봉 1150만 달러(135억 원)를 수령하는 마르테는 내년 연봉 1250만 달러(147억 원), 바이아웃 100만 달러(12억 원)에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애리조나 구단이 계약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은 마르테는 이후 뛰어난 타격과 수비 능력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08홈런 420타점 239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93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32경기 타율 0.295 159안타 23홈런 82타점 25도루 OPS 0.845로 개인 최고 타율과 홈런을 경신했다.

마르테는 특히 2015년과 2016년, 리그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에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의 수비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중견수에 마땅한 자원이 없었던 애리조나로서는 취약 포지션을 영입해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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