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추화정과 콜라보 작업을 한 홍콩 가수 키스(kis)가 한국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추화정과 키스는 최근 듀엣곡 '지금 고백해(原來真的愛上了)'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홍콩 및 중국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지금 고백해'는 추화정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중국어 가사 버전으로 제작됐다.
해당 음원은 중화권에만 발매된 상황. 추화정은 "마음 같아서는 한국어 버전으로도 내고 싶다. 한국에서 한다면 함께 할 가수를 찾아야겠지만 가능하다면 케이윌 선배님이나 그런 보컬 색을 가지신 분과 부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저도 한국인이다 보니까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가수로서 더 보여드려야하기 때문에 노래 프로그램에 나가면 좋을 것 같다"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복면가왕' 출연을 희망했다.
키스 역시 "아직 계획은 없지만 기회만 된다면 한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며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유튜버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정성하는 제이슨 므라즈가 언급한 뒤 제이슨 므라즈의 공연 게스트로 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키스는 "한국은 대형기획사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배우고 싶었다"며 "학창 시절에 제2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지 않은 걸 후회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키스는 "홍콩에서도 K팝과 한류의 인기가 대단하다. 실제 집에서 어머니가 매일 한국 드라마를 보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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