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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R 김기혁 대표 "신뢰가 이룬 결실, 다음은 모터스포츠의 대중화"
작성 : 2019년 09월 12일(목) 20:26

KSR 김기혁 대표 / 사진=KSR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레이싱 문화를 선도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수년째 모터스포츠인들에게 만족감을 선물하고 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 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넥센 스피드레이싱 대회는 국내의 모터스포츠 문화를 소개 접목시켜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레이싱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12년 클래스를 승용부문까지 확장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가졌다. 14년의 시간을 한해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넥센 스피드레이싱은 온로드 구축과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을 섰다. 특히 RV 차량들에 대한 관심 증폭과 튜닝 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축제 마당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반환점을 훌쩍 돌아 결실의 계절을 달리고 있다. 이제 남은 일정은 9월 22일 인제와 10월 27일 영암, 2개 라운드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참가자와 최장수 대회의 타이틀에 걸맞게 2019시즌도 한층 성숙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모터스포츠인들을 만족을 시키고 있다. 김기혁 대표가 그 중심에서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

출범 때부터 이 대회를 운영하고 있는 KSR 김기혁 대표로부터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2020년은 넥센스피드레이싱이 15년 차로 접어드는 아주 뜻깊은 한해다. 이에 서면 공동 인터뷰 형식으로 KSR 김기혁 대표를 만나, 올해를 돌아본 소감과 내년 시즌의 방향성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KSR 김기혁 대표 / 사진=KSR 제공


▲올해 태백에서 치러진 지역별 축제로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먼저 모터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만들어가는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철학을 제시한 류태호 태백시장님에게 깊은 감사드린다. 2019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과 태백시의 협력으로 성사된 태백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10년 만에 태백시 소재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 30일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페스티벌을 준비했지만 성황리에 페스티벌을 치렀다.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넥센타이어의 전폭적인 지원, 특히 류태호 태백시장님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내년 시즌에 기획하고 있는 지역 이벤트가 있다면?

-넥센 스피드레이싱 15주년을 맞아 2020년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협의 중이며 태백시와 넥센스피드레이싱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2020년 5월 펼쳐질 태백 모터페스티벌은 기존보다 더욱 규모를 키워 진행될 것입니다. 류태호 태백시장님의 철학대로, 지역 경제와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발전된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계적인 타이어회사들은 대부분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려 노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을 십수 년째 후원하고 있는데, 다른 타이어 회사들과는 좀 다른 철학이 깔려 있는 것 같다.

-타이어회사가 스폰서로서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타이어 개발과 함께 광고 홍보의 목적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넥센타이어가 좀 더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약속이행'과 '기대'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한 라운드 당 180여 명 이상 선수가 참여한다. 14년간 넥센타이어는 선수 및 팀 관계자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고. 선수 및 팀 관계자들로 하여금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십수 년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회에는 넥센타이어의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기도 할 텐데, 그 제품을 쓰는 선수들의 반응은 어떤가?

-넥센타이어가 생산하는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인 SUR4G는 모터스포츠를 비롯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유는 물론 타이어의 성능입니다. 자동차 경기장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핸들링과 직진성, 코너 그립력 등 모든 점에서 레이서들을 만족시켰다고 본다. 일반도로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으로 브레이킹과 가속을 잘 받아줘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국내 자동차 경기장 3곳의 베스트 레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스포츠 타이어 중 최고의 타이어로 카레이서들에게 평가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는 행사 구성에서 특별히 '가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2007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강호찬 부회장님은 "모터스포츠가 성공하려면 선수와 팀 외에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함께 어울러지는 대회를 만들어야 성공한다"고 말했다. 또 "넥센타이가 후원하는 대회는 참가선수와 대회관람을 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도 함께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당시 강호찬 부회장님의 조언은 대회 운영의 기본 뼈대가 됐으며 지금의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장수대회로 매 경기 많은 동호인과 마니아들이 찾는 사랑받는 대회가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김기혁 KSR대표는 "넥센타이어스피드레이싱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모터스포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대회로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라며 "또 경기장을 찾는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안전운전 스쿨을 신설해 보다 안전한 자동차 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시리즈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더욱 멋진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항상 넥센스피드레이싱을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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