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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품에 안은 서남원 감독 "레프트로 훈련시킬 생각"
작성 : 2019년 09월 04일(수) 15:05

정호영 / 사진=KOVO 제공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단 레프트로 훈련시킬 생각이다"

'최대어' 정호영(선명여고)을 품에 안은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앞으로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정호영은 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드래프트 구슬 추첨에서 6개 구단 중 가장 높은 35%의 확률을 가지고 있었다. 이변 없이 KGC인삼공사의 구슬이 가장 빨리 나오면서, KGC인삼공사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단상 위에 오른 서남원 감독은 망설이 없이 정호영의 이름을 불렀다. 190cm의 장신 레프트인 정호영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고교 무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도 높아 미래의 V-리그 스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영은 레프트와 센터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일단 레프트로 육성 방향을 정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서남원 감독은 "정호영이 레프트를 소화하기에는 디펜스 부분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훈련에 합류하면 레프트로 훈련시킬 생각이다. 센터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정호영 외에도 3라운드 1순위로 구솔(선명여고, 세터, 180cm)을 지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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